
박진완 사이버침해대응본부 팀장은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모의훈련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한국인터넷진흥원(김석환 원장, KISA)는 을지태극훈련 기간인 29일부터 이틀 동안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ISA는 해킹메일 유포·디도스 공격·웹변조 등 사이버 공격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협조체계 점검을 위해 매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엔 통신사업자·가상통화 취급업소 등 16개 분야의 60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박진완 사이버침해대응본부 팀장은 "올해엔 최신이슈를 반영해 △맞춤형 사이버 공격 △작년도 '핵 더 키사' 입상자 등 전문 화이트해커 투입으로 실전처럼 훈련할 예정"이라며 "작년 6개 기업에서 올해 23개 기업으로 확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 후, 6월 말에 참가 기업 대상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ISA는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디도스 등 사이버 공격으로 복구하기 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대피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