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영업익 2048억…전년比 26%↓

럭셔리 브랜드 중심 성장…투자 비용 부담으로 영업익 감소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9.04.29 10:17:55
[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은 29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1조6425억원의 매출과 204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활동을 지속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면세와 해외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냈지만, 투자 지속으로 인한 비용 부담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과 해외 사업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한 1조451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하지만 면세와 온라인을 제외한 국내 채널의 전반적인 매출 감소로 지난해보다 21% 감소한 18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아모레퍼시픽


올해 1분기 국내 사업의 매출은 9407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1295억원을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설화수·헤라·프리메라·바이탈뷰티 등)는 설화수의 면세 채널 판매 확대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프리미엄 브랜드(아이오페·라네즈·마몽드 등)는 아리따움 채널 재정비로 인해 전체적인 매출 감소가 보였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려·미쟝센·해피바스 등)는 온라인 채널 추가 입점과 마케팅 강화로 디지털 매출은 증가했지만, 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자양윤모' 등 대표 제품의 판매 활성화로 려의 브랜드 매출이 성장했고 '해피바스 시암아로마 & 오떼르말 라인'과 '일리윤 프로바이오틱스 스킨 배리어 마스크' 등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매력도를 높였다.

오설록은 소용량 DIY 제품 및 가성비 위주의 티백 제품의 판매가 활성화되며 매출이 성장했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 온라인 채널에서 활성 고객 수가 증가하며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해외 사업 매출은 4% 상승한 5218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4% 떨어진 459억원이었다. 성장성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사업은 5대 글로벌 브랜드 중심의 혁신 상품 출시와 매장 확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약 4% 상승한 497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북미 사업은 스킨케어 브랜드 중심으로 기반을 강화하며 19% 성장한 182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반면 유럽 사업은 지난해 구딸 파리 브랜드의 리뉴얼 출시의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3% 감소한 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이니스프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 36% 하락한 1546억원과 211억원이었다. 국내 매출 하락과 마케팅 비용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했다. 

에뛰드의 매출은 23% 떨어진 501억원이었으며, 로드숍과 면세 채널 매출 하락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에스쁘아는 로드숍 매장 수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이 7% 하락했으나 아리따움 등 멀티브랜드숍 입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한 에스트라는 필러 사업 양도로 인해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강화됐다. 에스트라의 매출은 3% 낮아진 275억원, 영업이익은 149% 오른 28억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 26% 하락한 244억원 56억원이었다. 유통 채널 조정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새로운 뷰티 카테고리의 발굴과 유통 채널 다각화, 글로벌 신시장 개척,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