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선이 'RF라이트라인' 개발 완료 후 대구달성소방서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원섭 대한전선 통신사업부장(우측 세 번째)·정규동 대구달성소방서장(우측 네 번째)·김진욱 소방장(우측 여섯 번째). ⓒ 대한전선
[프라임경제] 대한전선(001440)이 화재 현장에 진입하는 소방대원 통신 및 탈출구 확보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RF라이트라인'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라이트라인(Light Line)에 무선통신(RF; Radio Frequency) 기능을 추가해 국내 최초 출시하는 제품이다.
발광(發光) 케이블 일종인 '라이트라인'은 피난 유도 및 탈출구 확보를 위해 지하 화재 진입 경로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소방 장비다. 여기에 통신케이블을 결합한 'RF라이트라인'은 별도 장비 추가나 설비 공사없이 화재 현장에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노후·고장·화재·미설치 등 요인으로 무선통신 보조설비가 기능하지 못할 경우 지하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과 지상 지휘부와의 교신이 단절되는데, 이때에도 원활한 통신이 가능해 소방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김진욱 대구달성소방서 소방장의 아이디어 제안 및 기술 자문을 바탕으로, 지난해 2월부터 1년여의 연구 끝에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달 15일에는 대구달성소방서와 함께 현장테스트를 진행해 지하 3층 깊이 교신 음영지역에서도 지상과의 통신이 원활함을 검증했다.
대구달성소방서와 대한전선은 "장비 하나로 두 가지 기능을 하는 'RF라이트라인'을 통해 교신 단절 가능성이 높은 지하 화재 현장에서 안전한 구조 및 소방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소방 환경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RF라이트라인'은 소방 현장 외에도, 터널·동굴·지하 등 교신 음영 지역 및 도로공사 등 야간 공사 현장에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한다.
한편, 해당 제품은 오는 24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