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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신기술 주도권 핵심…오픈 이노베이션 경쟁력 강화"

'더 배터리 챌린지' 스타트업과 배터리 신기술 발굴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4.11 11:40:47

김명환 LG화학 배터리 연구소장이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더 배터리 챌린지' 피치데이에서 기조연설을 하고있다. ⓒ LG화학


[프라임경제] LG화학(051910)이 해외 스타트업과 배터리 신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지난 10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더 배터리 챌린지(The Battery Challenge)' 피치데이를 개최해 스타트업 5곳을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LG화학이 배터리 업계 최초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인 '더 배터리 챌린지'는 지난해 8월 서류접수를 시작해 27개국 스타트업 129곳이 지원해 '약 2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열린 '피치데이'는 투자유치를 위한 스타트업 기술 및 비즈니스 전략 발표회를 의미하는 용어로,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통과한 7곳 스타트업(미국 6곳·영국 1곳)이 참석해 각각 기술 및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LG화학은 혁신성 및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중심으로 총 5곳(미국 4곳·영국 1곳) 스타트업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LG화학은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5곳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향후 최대 총 200만달러에 달하는 지분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를 진행한 참가팀들은 리튬메탈 전지 등 차세대 기술을 비롯해 BMS(배터리제어시스템), 공정 및 품질 등 배터리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울러 빅데이터·인공지능·머신러닝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배터리 개발에 접목한 아이디어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LG화학은 이번에 최종 선발되지 못한 124곳 스타트업은 후보군으로 두고, 필요시 기술평가 및 투자 등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명환 LG화학 배터리 연구소장(사장)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배터리 분야에서 신기술 주도권을 꾸준히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배터리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 배터리 챌린지' 피치데이 참석한 스타트업 관계자가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 LG화학


한편, LG화학은 배터리 사업 혁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7년에는 학계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attery Innovation Contest, 이하 BIC)'를 개최해 12개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 비용과 인력 등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에는 BIC를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Global Innovation Contest, GIC)'라는 명칭으로 확대 실시했다. 이는 학계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에너지·환경·기능성소재·바이오 플랫폼 기술 등 총 5개 사업분야에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배터리 분야에서 3개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 비용과 인력 등을 지원했다.
 
LG화학은 앞으로도 해외 유수 대학과의 배터리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유망 스타트업도 초기에 발굴해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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