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가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종양원성' 가능성에 대해 "철저하고 완벽한 방사선 조사로 종양원성(암이 될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사용된 인보사 세포주에도 미국 임상과정에서와 동일한 신장세포가 확인될 가능성이 커 품목허가 취소, 변경 등을 위한 법률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인보사에 함유된 세포가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안전성 논란이 거제시고 있다는 점이 식약처의 결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가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종양원성' 가능성에 대해 "철저하고 완벽한 방사선 조사로 종양원성(암이 될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 코오롱생명과학
이에 대해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형질전환세포(TC) 자체의 종양원성을 미국 전임상 단계부터 알고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사선을 조사했다고 주장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0일 '인보사의 안전성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형질전환세포(TC) 자체의 종양원성을 미국 전임상 단계(동물실험)부터 알고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사선조사를 실시했다"며 "형질전환세포, 즉 인보사에 사용된 GP2-293세포(신장세포)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사람의 연골에서 추출한 연골세포(HC)만 있는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인 2액을 3대1의 비율로 섞어 관절강 내에 주사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GP2-293세포의 종양원성은 GP2-293세포가 아닌 연골세포인 줄 알고 임상을 시작하려 했을 때도 확인했던 사항"이라면서 "즉 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는 연골유래이든 GP2-293세포이든 간에 종양원성을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형질전환세포는 원천적으로 암이 될 가능성이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해 제조 과정에서 세포에 방사선을 조사했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은 미국 임상 1상 IND 당시 미 FDA에서도 확인한 내용이고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FDA는 방사선을 조사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FDA의 권고를 바탕으로 강력한 방사선 조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그리고 그 안전성을 FDA와 한국 식약처에서도 인정해 지금까지 개발을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형질전환세포(TC) 자체의 종양원성을 미(美) 전임상단계부터 알고 있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사선조사를 실시했기에 형질전환세포, 즉 인보사에 사용된 GP2-293유래세포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방사선조사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세포가 죽는 방사선 수치는 56Gy정도인데 코오롱생명과학은 그보다 높은 59Gy로 조사한다는 것.
또한 "59Gy의 방사선을 조사한 세포는 최대 24일 내에 모두 사멸돼 없어진다. 하지만 코오롱생명과학은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방사선을 조사한 형질전환세포(TC)를 44일 동안 배양하면서 현미경으로 세포의 존재 유무를 관찰하고 세포 활성측정을 실시해 세포사멸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세포사멸시험을 실시해 생존율이 0%임을 확인한 후 적합으로 판정된 제품만 출고하고 있으며, 강력한 방사선조사와 장기간의 세포사멸여부를 관찰해 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TC)인 GP2-293유래세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인보사의 투여 부위의 특수성이 종양원성에 대한 우려를 낮출 수 있다. 인보사는 관절강이라는, 폐쇄된 공간에 투여되며 혈중으로 순환하지 않는다. 이는 임상시험 환자의 '혈액 내 인보사 잔류여부 검출시험'을 통해 증명됐다. 환자 혈액 내에서 단 한건의 TC 검출사례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가 혈액을 통해 인체의 다른 장기로 전달될 우려가 없으므로 이는 종양원성에 대한 또 다른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인보사의 임상에 참여했거나 투여 받으신 환자분들 중에서 암과 관련한 어떠한 부작용도 파악된 사례는 아직 없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앞으로도 인보사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관찰을 통해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