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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5G 기반 원격제어' 8500㎞ 떨어진 굴삭기 조종

독일 바우마 2019 참가 '업계 최초' 1톤급 전기 굴삭기 선봬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4.09 10:57:45

'바우마 2019'에 참가한 두산인프라코어가 독일 뮌헨 전시장에서 8500㎞ 떨어진 인천 굴삭기를 조종하는 5G 원격제어 기술을 시연했다. ⓒ 두산


[프라임경제] 두산그룹은 지난 8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19'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3년마다 열리는 바우마는 굴삭기와 크레인·도로 장비·광산 기계 등 최신 모델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글로벌 건설기계 전시회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LG유플러스(032640)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 최초로 5G 통신 기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독일 뮌헨 전시장 '5G 원격제어 스테이션(관제센터)'에서 약 8500㎞ 떨어진 한국 인천 굴삭기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데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 건설기계 전시회에서 국가간 880㎞ 원격제어를 실제 장비로 시연한 바 있다. 이어서 이번 독일-한국간 원격제어 시연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건설기계를 원격 조종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LG유플러스 저지연 영상전송 장치를 이용해 5G 통신 기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삭기에 부착한 센서로 작업 현장 넓이와 깊이 정보를 3차원으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3D 머신 가이던스' 솔루션도 선보였다. 또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건설기계를 원격 모니터링하는 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 '두산커넥트(CONNECT)', 통합 서비스 프로그램 '두산케어(CARE)'도 소개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한국 통신 기술을 활용한 혁신 건설기계 솔루션에 관람객들 관심이 높았다"며 "첨단 ICT 융복합을 비롯해 자동화 및 무인화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더해 건설기계 분야에서 기술 선도업체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발효된 유럽 신규 배기규제(Stage-V)에 맞춘 굴삭기와 휠로더 등도 대거 선보였다. 1톤 소형부터 80톤 초대형까지 16개 굴삭기 기종을 비롯해 휠로더 5개 기종과 함께 외관을 새롭게 디자인한 굴절식 덤프 트럭 등 총 23개 건설기계 모델을 공개했다. 더불어 친환경·고효율 소형 엔진인 G2엔진 3개 기종도 전시했다.

두산밥캣이 '바우마 2019'에서 최신 제품과 첨단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 두산


두산밥캣(241560)은 2~4톤급 R시리즈 미니굴삭기 5개 기종과 소형 로더 8개 기종, 포터블파워(이동식 공기압축기) 등 총 30개 제품을 내놨다. 

특히 소형 건설장비 '업계 최초' 1톤급 전기 미니 굴삭기 E10e도 선보였다. 이는 내연기관 없이 전기모터로만 구동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동급 디젤엔진 제품과 동일한 출력과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

두산밥캣은 이 외에도 유해 지역 등 사람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 상시 원격제어 적용이 가능한 소형 로더 제품을 소개했다. VR(가상현실) 고글을 쓰고 실제 장비를 시연할 수 있는 VR룸을 비롯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AR(증강현실)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도 운영했다.

두산 관계자는 "협소한 유럽 도심 작업환경을 고려한 소선회(Zero-tail Swing) 굴삭기를 대거 선보였다"며 "친환경·디지털 혁신 기술로 업그레이드한 제품 및 솔루션으로 유럽 시장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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