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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듀폰 협력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원천기술 확보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4.02 13:54:16
[프라임경제] LG화학(051910)이 미국 듀폰(DuPont)사에게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플랫폼 '솔루블 OLED(Soluble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재료기술을 인수한다.

LG화학은 이와 관련해 최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신학철 부회장과 듀폰 마크 도일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솔루블 OLED 재료기술 인수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과 듀폰 마크 도일 부회장이 최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솔루블 OLED 재료기술 인수식'에 참석했다. ⓒ LG화학


인수 범위는 듀폰 솔루블 OLED 재료기술과 노하우 등 물질·공정 특허 540여건을 포함한 '무형자산'과 연구 및 생산설비를 포함한 '유형자산' 일체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양사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LG화학은 이번 인수를 통해 '솔루블 OLED' 재료 분야 모든 핵심기술을 단번에 확보했다. 듀폰은 20년간 연구를 통해 기술난이도가 높은 '발광층'과 '잉크젯 프린팅 소자' 분야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솔루블 OLED 디스플레이'는 용액 형태(Soluble) 재료를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패널에 얹어 만드는 방식이다. 재료를 진공상태에서 가열한 후 증발한 상태로 OLED 패널에 붙이는 기존 증착형 OLED와 비교해 재료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색재현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글로벌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향후 5년 이내 솔루블 OLED 디스플레이 양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이번에 확보된 핵심 원천기술과 기존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솔루블 OLED 재료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LG화학은 지난 2015년부터 솔루블 OLED재료 분야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OLED물질 내 정공과 전자를 주입하고 전달하는 공통층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인수로 솔루블 OLED 재료 분야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췄다"라며 "철저한 준비로 최상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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