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 각국이 도시문제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시티 구축을 가속화하면서 글로벌 시장뿐만 아니라 한국시장 역시 스마트시티의 가장 중요한 기반 인프라인 보안 콘텐츠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첨단 ICT를 이용한 스마트시티 보안기술과 해킹 방지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보안위협 방지 솔루션, 딥러닝과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 관제 솔루션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9가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에스원, SK텔레콤, 한화테크윈, 쿠도커뮤니케이션, 하이크비전, 다후아테크놀로지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보안기업이 총출동한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글로벌 전시주최사인 UBM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과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안산업 발전과 수출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개막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보안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세계보안엑스포 2019'가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 SECON 전시사무국
최소영 SECON 조직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장혁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의 환영사와 송희경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최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열아홉 번째 행사를 준비했다. 2001년 우리나라 최초로 보안전문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떨렸던 마음이 아직도 생생하다"라며 "이 모두가 많은 보안인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9 세계보안엑스포에는 17개국 45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65개국 4만9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가 해마다 평균 15%정도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의 이목이 대한민국의 IT기술에 집중돼 있으며 이러한 IT기술에 접목된 보안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세계보안엑스포가 아시아의 중심, 비즈니스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장혁 행안부 전자정부국장은 "행정안전부는 각 부처의 정보보호 조직 구성과 인원확충 그리고 개인정보보호법 개정과 빈틈없는 보안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 법제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보안엑스포가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행사를 넘어 트렌드를 공유하고 성장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송희경 의원은 "국감 때마다 다양한 사이버 테러의 방법을 소개하고 경험하게 하고 있다. 현재 필요한 것은 정부가 CISO 조직을 국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정보보호나 보안은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와 비슷하다. 보안 산업은 뚫는 자와 막는 자가 존재한다. 막는 산업을 통해 막는 자의 경쟁력을 키우며 산업을 성장시켜 나갔으면 한다. 앞으로도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도시안전을 책임지는 전국 지자체의 CCTV 유공자 13명에게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행사 기간에는 참관객이 직접 참여해 보안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올해는 위급 상황 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화재 시 대피 방법 △무선 통신 기반의 보안 취약성을 이용한 도어락 해킹 △휴대전화의 취약점과 어플리케이션의 보안성을 확인할 수 있는 휴대전화 해킹 점검과 앱 취약점 점검 △소프트웨어의 영구 삭제를 위한 하드디스크 파쇄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SECON 2019는 산업자원통상부가 인증한 국제 전시회로서 'SECON 2019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경기도 △대전광역시 △KOTRA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등 관련 정부부처·지자체가 공동 후원한다.
이외에도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전략물자관리원 등 40여 개에 이르는 국내 유관기관 및 단체가 'SECON 조직위원회'에 공동으로 참여해 보안산업 발전과 시장 활성화, 글로벌 네트워크 및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한 정책적·실무적 내용을 함께 논의한다.
SECON 조직위원회 사무국은 "SECON 2019는 지난해에 이어 카타르,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수단, 러시아, 콜롬비아, 인도, 홍콩 등의 정부 관계자 및 바이어 대표단이 대거 참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에는 호주와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 일본 등의 주요 보안 매체 기자들도 초청해 호스팅 바이어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즈니스 상담과 해외 홍보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SECON은 매년 13% 이상 성장하며 참관객과 참가기업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UBM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기업 담당자와 바이어가 참여해 국제 전시회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으며, 실질적인 구매와 상담이 진행되면서 실속 있는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