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현지 시간), 유정석 현대L&C 대표이사가 미국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현대백화점그룹
[프라임경제] 현대L&C가 북미 주방·욕실 전시회 'KBIS'에 5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종합 건자재 업체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지난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9'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KBIS는 전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주방·욕실 전시회로, 현대L&C는 2015년 이후 5년 연속 참가한 것을 비롯해 올해까지 총 10회 참가했다.
현대L&C는 이번 전시회에서 순도 99% 석영을 사용한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수출명 Hanstone)' 신제품 아우라(Aura) 및 에덴(Eden), MMA(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넥스(Hanex)' 신제품 오이스터 펄(Oyster Pearl) 등 신제품 총 10종을 전시했다.
특히 칸스톤 프리미엄 라인 '언어스드 컬렉션(Unearthed Collection)'은 천연대리석과 육안으로 차이가 없는 자연스런 패턴을 표현해 현지 건축 및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코스트(Coast)·테라(Terra)·스톰(Storm) 세 종류로 구성된 언어스드 컬렉션은 천연대리석과 유사한 패턴과 물이 흐르는 것처럼 표현한 질감이 특징이다. 이들 제품은 캐나다 칸스톤 공장 제2 생산라인에 도입된 이탈리아 석재 가공 설비업체 '브레튼(Breton)'사 로봇 설비를 활용해 정교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현대L&C 관계자는 "지난해 KBIS 2018 참가 이후 2500여 현지업체에 칸스톤 및 하넥스를 공급한 바 있다"며 "올해 역시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칸스톤과 하넥스 제품을 상반기 미국 현지 1000여개 업체에 신규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L&C는 전시회 참가와 함께 글로벌 인테리어 스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칸스톤 및 하넥스 생산 규모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 이달부터 미국 건자재 업체 윌슨아트와 합작해 설립한 '텍사스 하넥스 공장'이 본격 가동한다. 이렇게 되면 연간 하넥스 생산량은 기존 세종 하넥스 공장 생산 규모보다 4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칸스톤의 경우 '캐나다 칸스톤 공장 제1 생산라인(2009년 가동)'에 이어 '제2 생산라인(2017년 가동)'을 추가 증축해 가동하고 있다. 2004년부터 칸스톤을 생산하고 있는 '세종 칸스톤 공장' 생산량까지 합하면 현대L&C 칸스톤은 글로벌 업계 4위권이다.
최규환 현대L&C 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상무)은 "전 세계적인 인테리어 고급화 바람으로 엔지니어드 스톤이나 인조대리석 등 고급 마감재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향후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협업해 매년 20%씩 신장하고 있는 국내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