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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유상증자' 신재생 사업 확대 투자재원 활용

자회사 두산건설 유상증자에 3000억원 규모 출자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2.22 09:07:32
[프라임경제] 두산중공업이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를 하는 방식으로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주간 증권사가 총액 인수할 예정으로, 신규 발행 주식 수는 8500만주다.

두산중공업은 이와 별도로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통해 3500억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렇게 확보하는 8500억원은 차입금 감축 및 부채비율 축소 등 재무구조 개선 활용은 물론, 8㎿급 대형 해상풍력 모델 개발과 풍력시장 지분 투자 등 신재생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재원으로 사용한다. 또 이 가운데 일부 자금으로 자회사인 두산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두산건설도 4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유상증자 계획을 21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1255원이며, 발행 주식 수는 약 3억3400만주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하며, 두산건설 지분 75.8%를 보유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3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건설은 이번 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통해 차입금 규모와 이자비용을 대폭 줄일 것"이라며 "두산건설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안정적 경영 상태를 갖추면 모회사인 두산중공업의 건전성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이번 재무구조 개선 후 포괄차입금은 약 65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고, 연간 이자비용 절감효과는 28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부채비율 역시 230%대로 떨어지고, 올해 말 이자보상배율(ICR)은 1배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특수관계인 자금대여 공시를 통해 두산건설에 자금 약 3000억원을 단기 대여한다고 21일 공개했다. 두산건설은 증자 자금이 들어오기까지 해당 자금으로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두산건설이 두산중공업에 대여금을 상환하는 날은 오는 5월14일로 공시됐다. 두산건설 주금납입일은 5월10일이므로 두산건설에 증자 자금이 들어오면 두산중공업으로부터 대여 받은 자금을 상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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