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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3200억원 상당 30만톤급 VLCC 계약

친환경 '스크러버' 국제해사기구 황산화물배출규제 충족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1.30 12:44:45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시운전 모습. ⓒ 현대중공업


[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그룹이 연초부터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9일 유럽지역 선사에게 총 3200억원 규모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옵션 1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박은 △길이 330m △폭 60m로,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0년 하반기부터 순차 인도될 계획이다. 특히 해당 선박은 친환경설비 '스크러버(Scrubber)'가 탑재되면서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배출규제를 충족시킬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972년 국내 최초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 성공 이후 지금까지 동종 선박 총 717척을 수주하며,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Clarksons)에 따르면, 현재 운항 중인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총 748척이다. 이 중 현대중공업그룹이 건조한 선박은 186척(폐선 제외)으로, 전체 선대 4분의 1에 달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현재 다수 선주들에게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시황회복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영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조선부문 수주 목표를 지난해 대비 21% 높은 159억달러로 잡고 시황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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