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배터리·소재 힘 싣는 김준 SK이노 사장 'CES 2019 광폭 행보'

기술 트렌드 접하고 비즈니스 미팅 진행 "FCW 고객 문의 이어져"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1.09 11:10:13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센트럴홀에서 노재석 소재대표와 디스플레이를 살펴보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프라임경제] 국내 에너지·화학업계는 물론, 배터리업계 최초 CES에 참석한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현지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며, 회사 미래 성장 동력인 배터리·소재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김 사장은 CES 2019 개막 첫 날인 8일 오전(현지시각) 일찍부터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노스홀(North hall)에 위치한 SK그룹 공동 부스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배터리·소재사업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잠재 고객사인 글로벌 자동차 업체 부스를 방문한 김 사장은 기술 트렌드를 둘러보고, 주요 완성차 및 자율주행 업체 등과 비즈니스 미팅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소재사업 잠재 고객사'인 전자회사 부스를 방문해 혁신 트렌드를 직접 확인했으며, CES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롤러블 등 플렉서블(Flexible) 디바이스 제품을 유심히 살펴봤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경우 플렉서블 디바이스 핵심 소재인 FCW(Flexible Cover Window, SK이노베이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유연기판 브랜드명)를 이번 CES에서 처음 선보이면서 국내외 고객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 사장은 이 밖에도 CES가 마무리 되는 11일까지 배터리·소재사업 관련 고객사들과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체험하며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향에 대해 고민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객들로 붐비는 SK그룹 부스 전경. ⓒ SK이노베이션


한편, 회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및 LiBS(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FCW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운 SK이노베이션 부스는 많은 관람객 관심을 끌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플렉서블 디바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등에 업고, 관련 핵심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SK이노베이션 부스에 이목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기술력과 차별적 경쟁력, 향후 계획에 대한 관람객 문의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배터리·소재 등 비정유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특히 최초 CES 참가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LiBS·FCW 등 미래 먹거리를 공개한 만큼, 전통 장치산업에서 미래 기술을 탑재한 첨단 회사로의 변화 속도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실제 최근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소재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배터리사업은 지난 한 해에만 유럽(헝가리)·중국·미국 총 3곳 글로벌 주요 시장에 생산설비 증설을 결정하며, 글로벌 플레이어(Player)로서 입지를 다졌다. 오는 2022년경 공장 완공시 SK이노베이션 총 생산규모(국내 서산 공장 포함)는 약 30GWh에 달한다. 

'글로벌 점유율 2위' LiBS사업 역시 지난해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에 LiBS와 CCS(세라믹코팅분리막) 생산공장을 신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 첫 해외 공장으로, 완공시 연간 생산량은 연간 8.5억㎡(국내 증평 공장 포함)로 확대된다.

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은 최근 개발을 완료한 FCW 사업화 준비를 하고 있다. 올 초 데모 플랜트를 완공하고 FCW 제품 실증을 통해 디스플레이 업체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반기 증평 LiBS 공장 내 부지에 약 400억원을 투자해 올 하반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양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확대를 대비해 2공장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김준 사장은 "이동수단을 뛰어 넘은 자동차 미래 모습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은 핵심 소재인 배터리·LiBS·FCW를 미래 주력 사업으로 하는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서 중요한 의미로 다가 왔다"며 "고객 가치 창출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함께 이들 배터리·소재 사업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