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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위협정보 통합관리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센터' 개소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8.12.12 17:55:20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센터 개소식 커팅. ⓒ 한국인터넷진흥원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ISA)은 12일 서울 IT벤처타워에서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매년 증가하고 정교해진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위협정보를 통합한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센터'구축을 추진했다. 

센터는 기존 KISA가 보유한 정보에 각종 보고서·이미지 등의 비정형 정보와 국내외 협력채널을 통해 수집된 위협정보를 추가해 현재 3억5000만건 이상을 확보했고 내년에는 6억건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나아가 위협정보별 신뢰 등급을 현행 3단계 체계에서 세분화해 기관에서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환경에 맞춰 사물인터넷(IOT) 등 위협정보 수집대상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센터를 인터넷 침해대응 업무에 우선 적용해 사이버 위협 정보를 사전에 탐지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분석·대응하는데 활용해 나갈 계획이며 보안업체의 기술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빅데이터 위협정보 사용 활성화를 위해 KISA가 분석한 2차 데이터뿐만 아니라 활용모델까지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방대한 양의 사이버침해 위협을 수작업으로 분석해 대응하는 것은 한계에 다다른 실정이다. AI·빅데이터 기술을 해킹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언급하며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KISA의 인터넷침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산학연에 제공해 다양한 보안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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