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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주사 전환 속도…롯데카드·손해보험 매각 결정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11.27 11:39:44
[프라임경제] 롯데그룹이 금융계열사 매각을 결정, 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판결로 풀려난 뒤 지주사 체제 전환에 필요한 금융 계열사 매각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이다. 

롯데지주는 27일 "최근 그룹 내 금융계열사 중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외부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 등의 매각은 향후 호텔롯데 상장에도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는 지난해 10월 롯데지주를 설립했으며 지주사 체제를 완전히 갖추기 위해서는 지주사 설립 2년 이내에 롯데손해보험, 롯데카드 등 금융 계열사를 정리해야 한다.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회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기 때문. 롯데지주가 보유 중인 롯데카드와 롯데캐피탈 지분은 각각 93.8%와 38.1% 수준이다. 

롯데는 롯데카드를 우선 매각할 예정이며 씨티글로벌마켓을 주관사로, 법률자문은 김앤장법률사무소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손해보험의 경우 신한금융그룹 ING생명 인수 등으로 국내 매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해외 자본에 롯데손해보험을 매각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다.

롯데캐피탈의 경우 일본 주주들이 많고 실적이 좋아 매각 후순위로 밀렸다는 평가다. 

롯데지주 측은 "롯데는 상기 회사들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최적의 인수자를 신중하게 검토해 선정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롯데와 전략적 방향을 같이 하면서 롯데 임직원들을 보호하고 존중해 줄 인수자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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