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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 순환적 측면서 성장률 반등 기대" 전망 나와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11.27 09:43:34

[프라임경제] 한국경제가 2019년 순환적 관점에서 성장률 반등을 이룰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7일 보고서에서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와 비교해 보면 경제를 보는 분위기가 정확히 상반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짚었다. 그는 "작년 이맘 때 올해의 성장률 전망이 3%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당시의 상황보다 더 부정적인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장 큰 문제는 지금 상황에서 연일 발표되는 고용시장에의 부진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취업자수 증가폭은 소폭이나마 회복되고 있으나 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경기둔화사이클보다는 순환적인 측면에서의 성장률 반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최저임금 상승 부담으로 내년부터 도소매업 위주의 내수 둔화를 우려할 수도 있지만 순환적인 측면에서 중요하게 언급할 수 있는 것은 재고의 순환"이라며 "도소매업 판매 대비 재고비율의 증가율을 살펴보면 거의 1년 단위로 고점과 저점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해당 지표는 순환상 저점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아울러 "한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최근 바뀐 흐름을 지지하고 있는 지표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선진국의 지표들이 올해 하반기 들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볼 때, 한국 (경기) 역시 나쁘게만 보기에는 부담스럽다"고 정 연구원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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