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역에 숨어있는, 정말 진주 같은 업체들이 많습니다. 그걸 발굴하는 게 저희 소명입니다(정성택 중진공 전북서부지부 일자리지원팀장)."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불황 와중에도 악전고투하며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지역 여건을 딛고 작지만 의미있는 승전보들을 울리고 있는 사례들이 감동을 주고 있다.

전북 부안 소재 피오레는 중진공의 지원으로 수출 및 일자리개발에 성공한 모범 케이스다. ⓒ 프라임경제
중진공은 미래성장성이높은 중소벤처기업에게 정책자금·수출마케팅·인력양성·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것을 기본 소임으로 한다.
예전 같으면 크게 부각되지 않을 성격의 일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기업주도형 경제 관점으로 '한강의 기적' 성공담을 써본 터라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대기업 중심 성장전략, 낙수효과에 의존해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한계가 드러난다는 지적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든 중소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이유다.

임동환 중진공 전북서부지부장. ⓒ 프라임경제
특히 이번 정부의 국정철학은 일자리창출·공정경제·혁신성장이다. 새로운 중심으로 중소기업을 주목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한계에 부딪힌 일선 중소기업들이 사업체계 개편을 통해 새 성장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밀착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중진공은 이런 상황에서 마중물을 부어주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성택 중진공 전북서부지부 일자리지원팀장은 현장을 몸소 누비며 성장 가능성을 검토, 잭팟을 터뜨렸다. ⓒ 프라임경제
임동환 전북서부지부장은 "기술력이 우수하고 미래성장성이 높지만 창업초기 자금조달 등 어려움을 겪고있는 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업체들을 피오레와 같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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