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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VLCC 수주 성공 "목표 달성 막판 질주"

유럽선주 1+2척 체결 "고부가가치 위주로 생산성과 수익성 극대화"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11.05 11:57:31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막판 질주를 시작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헌터그룹 산하 '헌터탱커즈(Hunter Tankers SA)'社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을 약 2억7300만달러에 계약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다만 1척에 대해서는 확정분이며, 나머지 2척은 올해 안에 발주를 확정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헌터탱커즈'社는 지난 2월 대우조선해양에 첫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발주하며, 해운업에 진출했다. 올해에만 대우조선해양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무려 10척을 발주했으며 지속적인 선대 확장 계획이 있어 향후 추가 발주 기대도 커지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오슬로에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과 아네 프레들리 헌터그룹 대주주가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계약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들은 모두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해 반복 건조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를 바탕으로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분야에서 압도적인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클락슨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초대형 원유운반선(41척) 중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많은 18척을 수주해 글로벌 발주량 4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클락슨 신조선가 기준으로 2016년 6월 척당 초대형 원유운반선 가격이 9000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27개월만인 지난 8월 척당 가격이 9000만달러를 회복했다. 이번 계약 역시 신조선가 회복 이후 척당 가격이 9000만달러를 넘는 첫 계약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을 신뢰하며 발주한 헌터그룹에 감사한다"며 "최고 품질을 건조해 선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네 프레들리 헌터그룹 대주주 역시 "세계 최고 VLCC 건조사와 굳건한 신뢰관계를 지속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18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1척 등 38척 약 48억6000만달러 상당에 달하는 선박을 수주했다. 이는 최근 4년 내 가장 많은 금액이며, 올해 목표(73억달러) 약 6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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