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내달 말 영업을 종료한다. 신세계백화점이 빠진 자리에는 롯데백화점이 들어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현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자체 전산망 설치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장 리뉴얼 작업에 대한 검토도 롯데백화점 내부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은 이르면 내년 1월 초부터 인천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매장 운영 및 직원 고용 안정성 등을 고려해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했던 상당수 브랜드를 그대로 인계받을 방침이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신세계가 제기한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승소하면서 인천점을 차지하게 됐다.
인천터미널은 신세계가 1997년부터 20년 장기임대계약을 맺고 운영해 왔지만 롯데가 터미널 부지를 인천시로부터 매입하며 간판 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당시 신세계는 "인천시가 롯데에 특혜를 줬다"며 인천시와 롯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1·2·3심 모두 롯데의 완승으로 끝나면서 점포를 비워주게 됐다.
한편 롯데는 인천종합터미널 부지와 주변 농산물도매시장 부지를 합친 총 13만5천500㎡(약 4만1000여평)에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아파트 단지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인 '롯데타운'을 조성해 인천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