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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음재, 영화관 속 최적의 음향 환경 제공

사운드윈, 석고보드에 일정하게 구멍내고 흡음 부직포 부착 방식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8.10.31 13:10:09
[프라임경제] 기술과 장비의 발달로 영화를 보는 재미를 향상시키며 음향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영화관을 지을 때 객석 배치·스크린 크기뿐만 아니라 음향 환경을 갖추고자 설계 단계부터 검토를 하며 인접 상영관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멀티플랙스 상영관인 경우 여러 상영관이 한곳에 밀집돼 우퍼 스피커에서 나온 저주파 대역의 소리는 벽 너머로 쉽게 전달되기 때문에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이에 '흡음재'를 이용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흡음재는 재료 표면에 부딪히는 소리에너지의 일부를 흡수해 방음 및 흡음 효과를 나타낸다. 

흡음재 표면과 내부에 구멍이 뚫려 있어 구멍 속의 공기가 음파에 의해 진동하고 이때 생긴 마찰로 소리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어 흡수되는 것이다.

흡음재로는 KCC의 흡음 석고보드 '사운드윈'이 대표적인데 이 제품은 석고보드에 구멍을 내고 후면에 흡음 부직포를 부착한 형태로 되어있다.

사운드윈은 타공을 통해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불연 건축 마감재로 화재안전성을 담보한다.

또한, 새집증후군의 주 원인물질인 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 및 유해한 유기 화합물이 없어 환경마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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