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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미중 회동 실패시 모든 중국산 물품에 보복관세"

내달 G20 정상회의서 트럼프-시진핑 사이 힘겨루기에 관심↑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10.30 08:56:42

[프라임경제] 다음 달 말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회담이 열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측 정상의 담판이 무역전쟁의 실마리를 잡을지 주목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각) 양측 정상이 이 회동에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미국이 12월 초 나머지 중국산 수입품에 전면적 관세 부과 발표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관리들이 G20 정상회의에서 무역전쟁 관련 담판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에 대비,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월 초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발표되면 약 60일간의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내년 2월 초 중국의 춘절 즈음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 보도가 나온 점은 양측이 신경전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방증으로 받아들여져 더 관심을 모은다. 미국 역시 무역전쟁에서 일방적 우위를 자신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중국에 대한 협상 압박으로 해결하는 길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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