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이슬란드에서 보름간 살아보기

[프라임경제] 평소 가보고 싶었던 나라에서 한 달 안팎으로 살아보는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오로라로 유명한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워크 캠프에 참가해 14명의 외국인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우정을 쌓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낸 청년의 체험기가 출간됐다.

워크캠프(Work camp)는 환경, 동물보호, 사회복지 등의 주제를 가지고 다국적 청년들이 봉사하는 프로그램이며 저자는 봉사와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볼런투어(자원봉사를 뜻하는 Volunteer와 여행을 의미하는 Tour의 합성어)’ 의 취지에 공감해 망설임 없이 여행 참가신청서를 냈다.

저자는 수많은 나라를 여행했지만 워크 캠프 기간동안 기존 여행과 다른 경험을 했다고 이 책에서 밝히고 있다. 15일 합숙 기간 동안 저자를 비롯한 캠프 참가자들은 해변, 공원의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하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일정이 끝난 후 친구들 나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게 된다. 

아이슬란드에서 보름간 살아보기. ⓒ 북랩

이 책은 흔히 아이슬란드하면 오로라를 떠올리는 이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며 언어·문화도 다른 생면부지 청년들이 친구가 되는 이야기로 강한 인상을 준다.

저자는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현대건설에 재직 중이다. 북랩에서 펴냈고 가격은 만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