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 ⓒ 기장군
[프라임경제]오 군수의 발걸음이 바쁘다.
기장군은 오규석 군수와 안전도시국장 및 창조건축과장과 함께 직접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를 찾아가 청약조정대상지역 완전 해제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일광신도시 공공분양 때 투기세력이 몰려 정부가 기장군을 조정대상 지역으로 지정했지만, 이후 실수요자들이 거래 절벽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해제를 강력히 호소했다.
기장군은 지난해 6월 부산지역에 △동래구 △남구 △해운대구 △연제구 △수영구 등에 이어 청약조정대상에 추가로 지정됐다.
이후 지역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기장군은 지난 8월14일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 공문을 제출했고, 이에 국토부는 부산시에서는 유일하게 일광면을 제외한 기장군을 조정지역에서 해제하기로 지난달 27일 결정했다.
오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에 지역의 현실을 정확하게 전달해 일광면까지 청약조정대상지역 완전 해제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이번 조정대상지역 해제(일광면 제외)로 오는 28일부터 아파트 1순위 청약 자격 등 각종 규제가 풀리면서 거래가 활발해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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