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가 지난달 △국내 4만4200대 △해외 17만9448대로, 글로벌시장에 총 22만3648대를 판매했다(도매 판매 기준). 국내 판매 호조에도 불구, 해외 판매가 소폭 줄어들며 글로벌 판매가 0.2% 감소한 것이다.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4만1040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쏘렌토 2만5261대 △프라이드(리오) 2만3746대로 뒤를 이었다.
우선 국내시장에선 K시리즈 및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등 신모델 판매 호조와 함께 6월부터 진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로 지난해와 비교해 7.7% 증가한 4만4200대를 판매했다.
승용 모델 중 최근 출시된 신형 K9을 비롯해 K시리즈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RV의 경우 카니발과 스포티지 등 상품성 개선 모델과 쏘울 EV 및 니로 EV 등 친환경 모델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냈다.
특히 플래그십 세단 K9(1204대)은 5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으며, 올해 누적 판매도 7460대에 달한다. 이는 전년대비 6배가 넘는 실적이다.
더불어 신형 K3와 상품성을 개선한 K5·K7 등 K시리즈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대표 승용 라인업 K시리즈 판매가 41.6% 늘어났다. 이 외에도 레이(2253대)가 76.4% 증가하는 등 국내 RV 강세 속에서도 다수 승용 모델이 선전하며 기아차 전체 승용 판매는 19.9% 증가했다.
RV 시장에선 카니발이 6918대(전년比 31.8%↑)가 팔리며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다. 스포티지도 상품성 개선 모델 호조에 힘입어 33.5% 증가한 3786대가 판매됐다.
최근 들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전기차 영향으로 친환경차 판매도 큰 폭으로 늘었다. 쏘울 EV는 112.8% 증가한 249대가 팔렸으며, 지난달 고객 인도가 본격화된 니로 EV도 976대가 판매된 것이다.
이처럼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8월 한 달간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친환경차는 95.7% 나 늘어난 총 4028대가 팔렸다.
한편, 신흥시장 판매 증가 및 인기 모델 판매 호조가 이어진 해외의 경우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파업 등으로 생산물량이 감소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2.0% 줄어든 17만9448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러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등 신흥시장에서 고른 판매 성장을 기록해 중국 등 판매 감소를 만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16.7% 늘어난 3만7254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프라이드(리오) 2만3746대 △쏘렌토 2만502대로 그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3(해외명 포르테) 해외 판매가 지난달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해 하반기 해외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