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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리튬정광 이은 추가 원료 확보 "대량생산 체제 갖춰"

아르헨티나 염호 광권 매매 계약…현지 리튬 공장 건설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8.27 16:40:38
[프라임경제] 포스코(005490)가 아르헨티나 염호 광권을 인수했다.

포스코는 27일 호주 퍼스에서 호주 갤럭시리소스(Galaxy Resources)社와 리튬 염호 광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광권을 확보한 염호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호수 북측부분으로, 서울시 면적 약 1/3에 해당하는 1만7500ha 규모다. 해당 염호는 20년간 매년 리튬 2만5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염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광권 인수 금액은 미화 2억8000만달러다.

지난 1973년도 설립된 호주 자원개발 전문기업 갤럭시리소스社는 △대표성 △유동성 △거래용이성 등 측면에서 상위 200개 대형 상장사들로 구성된 '호주 S&P/ASX 200'에  편입됐다. 현재 호주·캐나다·아르헨티나에서 리튬 탐사 및 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호주 필바라미네랄스社로부터 리튬정광(연간 리튬 3만톤 생산)을 장기 구매키로 한 데 이어, 이번 염호를 추가 확보해 원료수급 문제를 해소해 2021년부터 연간 리튬 5만5000톤 규모를 생산 가능한 체제를 갖춘 것이다.  

포스코는 연내 광권 인수 마무리 직후 아르헨티나 염호에 리튬 공장 건설 인허가를 완료하고, 독자 개발한 리튬직접추출기술을 적용해 2021년부터 리튬을 본격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생산되는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은 양극재를 만드는 포스코ESM에 원료로 공급돼 포스코켐텍 음극재와 함께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이차전지사에도 리튬 공급을 확대하면서 국내 원료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는 당초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염호 확보가 지연되면서 폐이차전지로부터 인산리튬을 추출해 리튬을 생산하는 기술과 광석인 리튬정광으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도 함께 개발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화위복으로 글로벌 유일하게 세 가지 리튬추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원료수급 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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