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과 중국이 오는 22~23일(이하 모두 현지시각)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협상 재개를 언급한 바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WSJ의 보도가 맞다면, 미·중 무역협상은 약 두달 만에 다시 시작되는 것. 그간 미국과 중국은 상대국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치열한 갈등을 겪었다.
다만 양국이 이번 회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WSJ은 중국 상무무 산하 싱크탱크 소속인 메이신유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미국 관리들도 양국 간의 대결이 극한 상황에 치닫지 않기를 바라고 있으나,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