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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수산화 리튬 확보 박차…"차별화된 경쟁력 갖출 것"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 큰 의미, 비싼 코발트 함량 감소에 중요 역할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8.16 09:51:17
[프라임경제] LG화학(051910)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 '수산화 리튬'을 대량 확보했다. LG화학은 지난 14일 중국 쟝시깐펑리튬 측과 수산화 리튬 총 4만8000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규모는 고성능 전기차(1회 충전으로 320㎞이상 주행 가능) 기준 배터리 약 100만대분을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LG화학은 6월에도 캐나다 네마스카리튬(Nemaska Lithium)과 수산화 리튬 총 3만5000톤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계약을 합쳐 수산화 리튬 총 8만3000톤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이는 배터리(고성능 전기차 기준) 약 170만대분을 제조할 수 있는 분량으로, 안정적인 수산화 리튬 수급 체계를 확보한 셈이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성능 개선 및 원가 절감을 위해 양극재 내 니켈 함량을 높이고, 비싼 코발트 함량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이 용이한 수산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리튬·코발트 등 원재료 확보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루면서 '원재료 → 전구체 및 양극재 → 배터리'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이번 중국 쟝시깐펑리튬 및 캐나다 네마스카리튬과 계약으로 대규모 수산화 리튬을 확보했으며, 지난 4월 세계 1위 코발트 정련회사 中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법인을 설립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황산니켈 생산업체 켐코(고려아연 자회사) 지분을 10% 획득했으며, 2016년 9월 GS이엠 양극재 사업을 인수하며 양극재 생산기술 고도화 및 전구체 제조기술력을 확보했다.

LG화학은 최근 2분기 실적발표(6월말 기준)에서 자동차전지 수주잔고가 60조원을 돌파했고, 생산 능력도 기존 목표인 2020년 70GWh에서 90GWh 이상으로 상향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압도적 수주 물량 및 생산 능력을 토대로 경쟁력 있는 원재료 확보와 주요 배터리 소재에 대한 기술력 및 양산 능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16일 유지영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은 "전기차 시장이 본격 성장하면서 배터리 원재료 및 소재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면서 "원재료 확보와 배터리 소재 기술 및 양산 능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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