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중국과 한국 증시가 소외되는 현상에 대해 짚고, 중국이 곧 외환보유액과 수출입 지표 등을 내놓는 것을 주목하자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강도는 아시아 신흥국 내 국가별 성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미국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인도와 대만은 무역분쟁이 본격화된 6월 이후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당사국인 중국(-10.0%)과 대중국 무역 노출도가 높은 한국(-6.9%)은 성과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다음 주 중국 외환보유고와 수출입 지표가 연달아 발표된다고 상기시키고, "중국 지표 발표 이후,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우려가 다소 후퇴한다면 인도와 중국간, 대만과 한국간 성과차 축소가 뒤따를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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