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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5개월 연속 증가' 전년비 5.1%↑ "하반기 회복 시동"

국내 '개소세 인하' 7.8% 증가…해외 '신흥시장 호조' 4.4% 늘어나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8.01 16:36:19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가 '5개월 연속 전년대비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하반기 본격 판매 반등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는 2018년 7월 △국내 4만7000대 △해외 18만3878대로, 총 23만878대를 판매했다(도매 판매 기준). 

국내판매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및 신형 K9 등 신모델 판매 호조와 지난달 중순부터 진행된 개별소비세 인하로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해외의 경우 신흥시장 판매 증가 및 해외 인기 모델 호조로 판매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전체 판매는 5.1% 증가했다.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가 총 4만 1949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프라이드(리오) 2만6086대 △쏘렌토 2만4837대 판매됐다(구형 및 현지 전략형 포함).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9이 국내 처음으로 4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고, RV 모델도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하반기 국내외에서 신형 K3와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니로 EV 등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선 기아차는 국내에서 전년대비 7.8% 증가한 4만7000대를 판매했다.

승용 모델 중에서는 최근 출시된 신형 K9과 K3,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높은 증가를 기록하며 판매를 이끌었고, 카니발 및 쏘울 판매 역시 크게 늘었다.

특히 K9(1455대 판매)은 1세대 모델 출시(2012년)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누적 판매(6256대)도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5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초 디자인을 개선하고 각종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인 중형 세단 K5는 전년대비 30.1% 증가한 4145대가 판매됐으며, 우수한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K3도 98.0% 증가한 3583대가 팔렸다.

이 외에도 레이가 44.1% 증가한 2272대가 판매되는 등 RV 강세 속에서도 다수 승용 모델이 선전하며 기아차 전체 승용 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20.6% 늘어났다. 

RV 시장에선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전년대비 19.4% 증가한 7474대 판매된 동시에 4월부터 '4개월 연속' 브랜드 월간 베트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대표 SUV 쏘렌토(6056대)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수요 증가에 힘입은 쏘울은 EV 모델 판매가 지난해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298대를 기록하는 등 총 357대가 판매됐다. 여기에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니로 EV는 90대 판매 그쳤으나, 이달부터 출고가 본격화됨에 따라 하반기 판매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기아차 해외판매는 전년대비 4.4% 증가한 18만3878대로, 3월부터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러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아시아태평양 등 대부분 신흥 시장에서 고른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해외 인기 모델인 스포티지를 비롯해 쏘렌토 및 카니발 등 RV 모델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스포티지는 해외에서 31.4% 증가한 3만8704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뒤를 이어 △신형 프라이드 2만6086대 △쏘렌토 1만8781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의 경우 29.7% 증가한 4286대가 팔렸으며, 모닝도 38.2% 늘어난 1만4219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형 K3(해외명 포르테)가 하반기부터 북미 등 주요 시장 본격 판매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7월까지 기아차 연간 누적 판매는 전년대비 4.5% 증가한 161만8113대를 달성하는 등 누적 판매 증가폭을 꾸준히 늘려가며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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