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라돈 침대' 사태를 불러온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이어 가구업체 까사미아의 토퍼(깔개)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까사미아측은 전량 회수 조치(리콜)하고 환불·교환을 실시한다.
3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까사미아의 토퍼 세트(토퍼+베개)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까사미아는 지난달 28일 고객의 신고를 접수하고 이튿날 해당상품을 회수했다. 이후 이달 2일 전문기관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으며 10일 원안위에 신고해 신속한 성분 조사를 요청했다.
원안위는 업체가 제공한 13개의 시료 중 토퍼 2개와 베개 1개 등에서 연간 피폭선량이 1mSv를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 토퍼 세트의 제품명은 'casaon 메모텍스'로, 2011년에 홈쇼핑을 통해 한시적으로 판매한 제품이다. 총 판매량은 1만2395개 세트로 알려졌다.
까사미아는 문제가 된 제품 외에 현재 판매중인 모든 제품에 대해 샘플 안전검사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안위에 승인을 받은 적법한 조치계획에 따라 상품을 보유한 고객에게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까사미아 홈페이지와 직영 매장 21곳에 안내문을 게재하고 30일부터 콜센터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분석결과 토퍼와 베개 폼에 모나자이트가 소량 첨가됐을 것으로 보고, 모나자이트의 유통 경로를 상세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