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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영국 선급협회 '사이버 보안' 인증

안전하고 지능적 '스마트십 기술개발' 시장 우위 선점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7.24 09:50:59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 스마트십 관련 사이버 보안 기술력이 글로벌 기관에게 인정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은 글로벌 선급협회 영국 로이드社(LR)로부터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 기술 기본승인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인증식에는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선박기본설계담당 전무와 김영두 로이드 선급 아시아 기술총괄 본부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 기술은 운항 중인 선박 소프트웨어를 해킹 등 외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모든 선박엔 운항을 직접 조정하고,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와 관련 장치들이 탑재된다. 해당 장치에는 운항 및 관리에 필요한 수많은 데이터가 담겨 있어 선박에서 사이버보안 기술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최근 스마트십 개발로 그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김영두 로이드선급 아시아 기술총괄 본부장 (오른쪽)이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전무에서 인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


다만 현재 운항하고 있는 대다수 선박은 사실상 사이버 공격 등 외부 침입에 취약한 상태. 때문에 업계에선 사이버 보안 위협 및 외부 비인가 접속 차단을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했으나, 실질적으로 해법을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런 시장 요구를 맞추기 위해 선박 내 컴퓨터 네트워크 공급업체 'SEANET社'와의 협업을 통해 사이버 안전을 보강하고, 위험 요소 출현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연결기술을 개발해 영국 로이드社 심사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해당 기술은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 점검을 비롯해 △정보기술(IT) 및 운영기술(OT) 잠금보안 △인공위성 실시간 안티-바이러스 백신 업데이트 △IP 필터 방화벽 기능 △시스템 자동백업 등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해커 등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선박을 운항할 수 있게 하고, 육상과 선박 간 통신에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대우조선해양이 개발 중인 IoT(사물인터넷)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지능형 스마트십 4.0 솔루션에도 적용해 보다 안전하고 지능적인 스마트십 기술 하나로서 해당 시장에서 한발 앞서 나갈 전망이다.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전무는 "이번 인증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십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계기"라며 "해당 기술을 통해 선주들에게 보다 높은 가치의 선박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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