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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형제브랜드 'GU' 국내 출사표

9월 잠실 롯데월드몰 첫 매장 오픈…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7.19 13:49:34
[프라임경제] "이번 1호점 개점을 통해 아시아 사업 확대의 발판으로 삼겠다."

'YOUR FREEDOM 나를 새롭게 하는 자유를' 콘셉트로 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GU(지유)가 1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 론칭 기자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GU의 성장 전략과 한국 진출과 관련된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GU는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이 지난 2006년 론칭한 브랜드로, 2013년 해외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중국, 홍콩, 대만에 이어 오는 9월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다. 

유노키 오사무 GU 대표이사 사장. ⓒ GU

인기 상품인 '990엔 청바지' 등 대부분 500∼1500엔(약 5000∼1만5000원)선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990엔 청바지는 2014년 1월 이후로 판매하지 않고 있다.

유노키 오사무 GU 대표이사 사장은 "런던과 도쿄에 위치한 R&D 센터의 연구에 기반해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들과 매장, 온라인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연계하는 차별화되는 쇼핑 서비스로 현재 일본 및 해외 시장에서 총 393개(2018년 7월 현재 기준)의 매장을 운영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GU의 국내 첫 매장은 오는 9월14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420평 규모로 오픈한다. 남성, 여성 및 키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개하며 '오버 사이즈 코트'와 '스키니 팬츠' 등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해 특별 디자인한 상품들도 선보인다. 

또한 매장 내에 컬러 및 메이크업 등 패션과 관련된 전문적인 연수를 받은 'GU 어드바이저'를 상시 배치, 고객에게 맞는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GU는 디지털 플랫폼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 오는 8월1일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9월1일 온라인스토어를 오프라인 매장보다 먼저 오픈한다. 애플리케이션에서는 GU 브랜드 및 상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온라인스토어에서는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GU 한국 론칭 기자 간담회'에서 GU 주요 상품을 착용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GU


GU의 상품 가격은 일본보다 국내에서 조금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유노키 오사무 대표이사는 "세금 및 일부 경비에 대해서는 일본에 비해 비쌀 것이라 예상한다"며 "가격과 관련해 상세한 부분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유는 2014년에도 한국 진출을 계획했지만 국내에서 유니클로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진출을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제는 유니클로가 한국 시장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데다 두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지유와 유니클로가 인접해 출점함으로써 매출을 동시에 올리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당분간 인접출점 보다는 지유의 성공적 안착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유노키 오사무 대표이사는 "기회가 있다면 하고 싶지만, 일단은 1호점을 성공시키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첫 해외진출에 성공한 GU는 이번 한국에서의 론칭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사코 히로후미 에프알엘코리아 GU한국 사업책임자는 "오랜 시간 준비해 온 한국 진출을 알리게 돼 대단히 기쁘며, 한국 소비자들의 감성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들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과 서비스로 한국에서도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션 감각이 뛰어난 고객들이 많은 한국은 GU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GU가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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