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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안정적인 배터리 원재료 수급 체계 구축"

加 네마스카리튬社와 연 7000톤 규모 '수산화 리튬' 계약 체결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7.04 09:10:02
[프라임경제] LG화학(051910)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 '수산화 리튬' 안정적 수급 체계를 확보했다. 캐나다 네마스카리튬(Nemaska Lithium)과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2020년 하반기부터 매년 수산화 리튬 7000톤을 5년간 공급받는다. 7000톤 규모는 고성능 전기차(1회 충전 320㎞이상 주행 가능) 기준 약 14만대 분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LG화학이 캐나다 네마스카리튬과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오는 2020년 하반기부터 매년 수산화 리튬 7000톤을 5년간 공급받는다. ⓒ LG화학


수산화 리튬은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이 용이해 용량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노트북·휴대폰 등 정보기술(IT) 기기용 배터리는 주로 탄산 리튬이 사용된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업계는 원가 절감 및 성능 개선 차원에서 양극재 내 값 비싼 코발트 함량을 줄이고, 니켈 함량을 높이고 있다. 기존 NCM622 양극재(니켈-코발트-망간 비중 60:20:20) 대신 NCM712(70:10:20) 등 하이-니켈 양극재가 채용된 배터리가 개발되는 추세다.

니켈은 보통 코발트 및 망간 등과 결합해 전구체를 이룬 후 고온에서 리튬과 함께 녹여 합성시키면 양극재가 된다. 양극재는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과 함께 '배터리 4대 원재료' 중 하나다.

다만 니켈(섭씨 723도)은 너무 높은 온도에선 리튬과 합성이 잘 이뤄지지 않아 니켈 함량이 높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제조시 탄산 리튬 대비 녹는 온도가 낮은 수산화 리튬(섭씨 462도)이 사용된다.

유지영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 리튬 수급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안정적인 배터리 원재료 공급에 집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여러 배터리 원재료 업체에 투자하며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올해엔 세계 1위 코발트 정련회사 '中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법인을 설립해 원재료 공급 보장 및 제품 우선 공급을 확보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황산니켈 생산업체 켐코(고려아연 자회사) 지분을 10%, 2016년 9월 GS이엠 양극재 사업을 인수하며 양극재 생산기술 고도화 및 전구체 제조기술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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