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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후보, 결혼시 500만원 지원 공약 발표

둘째 출산100만, 셋째 300만원 약속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05.24 18:05:22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파격적이고, 급진적인 '결혼 출산 장려' 공약을 24일 전격 발표했다.

이날 발표 된 내용 가운데 눈길을 끄는 부분은 '혼수 비용 지원과 아이맘 적금'이다. 이와함께 출산지원금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먼저 부산에 거주하는 남녀가 결혼할 때 부산시가 500만원을 빌려주고 3년 이상 부산을 떠나지 않으면 갚지 않아도 된다.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생아 출생이 8만명대로 떨어졌고 이대로 5년뒤부터는 인구 감소가 불가피하다. 이에 서 후보는 출생아수가 급감한 결정적인 원인을 혼인건수 감소에서 찾았다.

이와함께 출산지원금도 종전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 지원하던 것을 각각 100만원과 300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원 마련은 1차년도는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이후부터는 국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10여년간 출산지원 정책으로 225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왔다.

서 후보는 또 부산시와 금융기관이 일정 비용을 부담해 적립하는 '아이맘 적금'을 도입해 교육비 문제 해결도 약속했다. 0~10세 자녀를 둔 부모가 매달 10만원을 내고 부산시와 금융기관이 각각 10만원씩 지원해 10년 만기시 3600만원(이자 별도)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신생아 가정에는 공기청정기 1년 렌탈비용(36만원)을 첫째, 둘째 구분 없이 지원해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겠다 공약도 내놨다,

전국 광역단체 중 부산이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둘째 이후 자녀 초등학교 입학 20만원 지원금 지급을 민선 7기에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공공산후조리원 매년 4곳씩 총 16개 설치, 2022년까지 국공립 100개, 공공형 150개 추가해 이용률 41% 달성을 약속했다. 또한 향후 2년간 아가-맘 원스톱센터 14개소, 육아종합지원센터 16개 구군 설치 완료, 키즈카페 18개소 추가도 공언했다.

서 후보는 "부산이 아이를 키우고, 부산이 키운 아이들이 부산의 미래를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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