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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친환경 화장품 용기로 만리장성 넘는다"

친환경성 및 내화학성 바탕 '인기몰이' 점유율 '2년 연속' 1위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5.23 11:13:01
[프라임경제] SK케미칼(006120)이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전람센터에서 진행된 아시아 화장품 전시회 'CBE(China Beauty Expo) 2018'에 참가해 중국 화장품 업체 공략에 나섰다.

최근 글로벌 화장품 업계 화두는 단연 중국시장이다. 화장품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440억달러 규모(한화 50조원)였던 중국 화장품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매년 8% 이상 성장이 예상되면서 글로벌 회사와 현지 업체들간 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업체들은 용기소재 고급화 및 차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현지 소비자 니즈를 공략하고 있다.

SK케미칼 직원들이 '차이나뷰티엑스포 화장품 전시회'에서 친환경 PETG 화장품 용기를 선보이고 있다. ⓒ SK케미칼


SK케미칼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지난 2016년부터 '코스메틱 로드쇼'를 진행하며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별 화장품 용기에 최적화된 친환경 소재를 소개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중국 고급 화장품 용기는 주로 유리나 PMMA, SAN 등이 사용됐다. 그러나 유리는 무겁고 깨지기 쉬워 운반과 보관이 어려운 단점이 있으며, 내화학성이 약하고 유해물질 스타이렌(Styrene) 검출 우려가 있는 PMMA나 SAN 등은 고급 용기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 지적이다. 

SK케미칼이 세계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친환경PETG는 비스페놀A 걱정이 없는 친환경 소재다. 투명성과 내화학성이 뛰어나 로레알이나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글로벌 주요 화장품 브랜드 인기를 끌고 있다.

SK케미칼 PETG는 기존 소재 단점을 극복한 제품력과 글로벌 명품 화장품에 적용된 브랜드 '후광효과(halo effect)'에 힘입어 중국 현지업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중국 상위 화장품 업체 14개사 가운데 9곳이 SK케미칼 PETG로 만든 화장품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SK케미칼 PETG는 화장품 용기시장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 점유율 1위를 '2년 연속' 달성했다.

아울러 신규 브랜드에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업체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노승혜 SK케미칼 중국 마케팅 담당 대리는 "지난해 중국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PETG 판매량은 전년 대비 80%가 성장했다"며 "중국 내 화장품 사용 증가와 현지 업체 고급화 추세에 힘입어 PETG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CBE 전시회를 포함해 홍콩 코스모프로프 및 중국 포장협회 등 주요 화장품 박람회에 참석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다양한 용도 개발을 통해 SK 코폴리에스터를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 핵심 소재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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