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가 지난달 △국내 5만4대 △해외 19만24대 총 24만28대(도매 기준)를 글로벌시장에 판매하며 '반등의 서막'을 열었다.
신형 K9과 K3 등 신모델을 앞세운 국내에선 전년대비 14.9% 늘어났고, 해외에서도 7.9% 증가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글로벌 전체 판매가 9.3% 향상했다. 이는 2016년 8월(12.5% 증가) 이후 20개월 만에 거둔 최대 성장률로, 연간 누계 실적(88만6402대)도 2.5% 성장했다.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가 총 3만9475대(국내 2726대·해외 3만6749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서 △K3 3만3881대 △프라이드(리오) 3만1566대 순으로 판매됐다(구형 및 현지 전략형 포함).
우선 기아차는 신형 K 및 K3를 앞세운 국내에서 전년대비 14.9% 증가한 5만4대를 판매했다. '국내 월별 판매 5만대'는 2016년 6월(5만2506대) 이후 처음이며, 전년대비 증가폭도 지난해 9월(25.4%)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출시된 신형 K9을 비롯해 신형 K3 및 K5 페이스리프트 등 새로운 K시리즈 라인업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K9은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최신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바탕으로 1222대(구형 포함)가 판매됐다. 1세대 출시 첫 해인 2012년 7월에 기록한 1400대 판매에 이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다.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K3도 지난해와 비교해 147.0%나 증가한 총 6925대(구형 포함)가 팔리면서 201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 6000대를 돌파했다. K5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14.3% 증가한 4119대가 판매되는 등 최근 새롭게 투입된 신형 K시리즈 모델들이 모두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RV 시장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봄철 성수기와 맞물려 40.1% 증가한 8828대가 판매됐으며, 대표 SUV 쏘렌토(5237대)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판매를 이끌었던 RV 모델 외에도 최근 출시된 브랜드 대표 승용 K시리즈가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시장에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새롭게 태어난 플래그십 세단 K9은 고급 스포츠 세단 스팅어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해외시장의 경우 신규 투입된 현지 전략형 '신형 프라이드(리오)' 판매가 늘고 있으며, 중국에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즈파오)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전년대비 7.9% 증가한 19만24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성장폭이다.
중국 전략형을 앞세운 스포티지는 해외에서 총 3만6749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국내와 중국·멕시코·러시아(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프라이드도 신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어 해외에서 21.3% 증가한 3만1566대가 팔렸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본격화된 스팅어(2956대)와 스토닉(5285대) 역시 해외 투입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오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프라이드(리오)나 스포티지 등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해외시장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성장폭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신형 K3(해외명 포르테)가 멕시코 투입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시장 판매가 본격화되면 향후 해외 판매 성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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