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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족' 늘자 운동기구 매출 전년比 221% ↑

미세먼지·SNS 영향…운동기구 매출 신장률 세자릿수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4.30 11:01:31
[프라임경제] 봄철 극심한 미세먼지와 최근 불어온 강풍과 비바람에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이른바 '홈트족'(Home과 training의 합성어)이 크게 늘고 있다. 

시간을 내기 어려운 바쁜 직장인들이나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홈트나 다이어트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실내용 운동 기구는 주로 한겨울에 판매가 집중되는데 올 봄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4월 매출이 지난해 대비 크게 뛰었다. 

특히 웨이트 기구가 올 4월(4월1일~4월26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1% 상승하며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웨이트 기구 매출 중 스쿼트 머신 비중이 79%를 차지하며 매출 증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웨이트 기구의 올 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상승했다. ⓒ 에누리 가격비교



스쿼트 머신이 초보자들도 전문가 도움 없이 쉽게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기구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웨이트 기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게 에누리닷컴 측의 설명이다.

웨이트 기구와 함께 대중적으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운동기구들의 매출 신장률도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실제 △로윙머신 △승마기 △꺼꾸리 등은 올 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이외 △요가 용품 △런닝 및 워킹 머신 △유산소 운동 용품 등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운동 용품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25%, 5% 상승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와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홈트족이 증가해 작년 대비 4월 홈트레이닝 기구 매출이 상승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없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을 뿐 아니라 여름을 대비해 다이어트를 시작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매출 증대까지 반영된 것으로 보여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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