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은 장애로 일상생활이 힘들었던 우즈베키스탄 어린이를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시행했다고 16일 알렸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온 딜도라(만 3세, 여)는 양쪽 고관절이 모두 탈구된 상태로 혼자 걷기가 불가능해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주로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었다.

이승열 교수가 환아 딜도라의 수술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 이대목동병원
그러던 중 지난 2017년 8월 이화의료원 의료봉사단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와 함께 봉사단을 찾아 이승열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로부터 선천성 고관절 탈구 진단을 받았다.
이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수술이 힘들 것으로 보고 지난 2월 딜도라와 어머니를 한국으로 초청해 이대목동병원에서 고관절의 관혈적 정복술과 함께 비구 주위 절골술, 동종골 이식술을 시행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딜도라는 석고 제거 후 보조기로 교체 후 오는 18일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딜도라의 어머니는 "한국에는 착한 사람이 많다고 느꼈다. 특히 병원에서 만난 사람들, 의사 선생님들 간호사님들이 너무 잘 대해 주셨다"면서 "모든 의료진 분들께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치료를 받으면서 머문 한국에서의 시간이 우리 가족에게 잊지 못 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교수는 "수술을 통해 정상 위치를 벗어난 딜도라의 고관절을 원위치로 되돌려 놓았다"며 "한 달 정도 보조기를 착용한 후에 걷는 연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