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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스스로 치유하는 뇌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4.12 17:33:30

[프라임경제] 정신과 의사 노먼 도이지가 지은 책으로, 앞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기적을 부르는 뇌'와 이어서 읽으면 좋은 책이다.

콜럼비아대 정신분석 훈련과 연구센터에서 활동했다는 점 때문에 다양한 현장 경험과 임상 예에서 얻은 통찰력으로 최대한 쉽게 풀어써내려간 매력이 있는 문체가 강점이다.

ⓒ 동아시아

뇌는 태아 및 유년기에 발당한 이후로는 더 이상 발달하거나 재생되지 않는다는 게 의학계의 상식이다. 

뇌졸중이나 뇌출혈, 파킨슨병 등이 와 뇌에 타격이 오면 사실상 이를 고친다기 보다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대처할 뿐이다. 하지만 이런 통념에 반대해 도이지는 다양한 뇌 재생 사례를 소개한다.

그는 일명 '신경가소성'의 개념에 따라 뇌가 활동과 정신적 경험에 반응해 얼마든 제 구조와 기능을 바꿀 수 있고, 이 가능성은 질병이 문제가 될 경우에 뇌 재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찾아낸 뇌질환 치유 사례를 토대로, 신경가소성의 길을 열고 활성화하는 방법을 논의하는 책이다. 동아시아 펴냄,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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