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남성들의 씀씀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는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 달간 평균 300만원 가까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알렸다.
기존 백화점 제휴카드 한 달 평균 실적이 40~50만원대로 이와 비교하면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는 백화점 할인을 중심으로 주유, 골프, 택시, 편의점 등 남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업태의 혜택을 두루 담아 출시 한 달 만에 1000명이 넘는 남성 고객을 유치했다.
또, 백화점 사용 내역을 살펴보니 남성들은 특히 명품과 의류 장르를 집중적으로 구매했다.
남성들은 명품과 남성 의류 등 자신을 꾸미는 곳에 과감히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가전, 가구 등 생활 장르에도 많은 지출을 하며 집 꾸미기에도 소비를 아끼지 않았다.
같은 기간 여성들이 주로 구매한 장르는 명품, 생활, 식품 장르로 오히려 남성들이 패션에 더 투자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들 중 74%는 30~40대의 젊은 층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백화점 전체 매출 비중이 34%를 넘어서는 등 백화점 내에서 큰 손으로 자리한 남성들을 위해, 신세계는 13일부터 22일까지 전점에서 남성들을 위한 '멘즈위크'를 펼친다.
이와 함께 젊은 남성 고객들을 겨냥한 '남자 생활양품' 행사도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감각적인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는 20여명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상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업계 최초로 출시한 남성들만을 위한 카드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등 여성 못지 않은 패션감각으로 자기 주도적인 소비를 하는 남성들이 백화점에서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7회째를 맞는 멘즈위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봄을 맞아 쇼핑에 나서는 남성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