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비디비치가 올해 1000억 브랜드로 도약을 시도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대표 차정호)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3월 매출이 131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알렸다. 비디비치의 작년 전체 매출은 22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라면 비디비치 단일 브랜드의 올해 전체 매출이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체 화장품 매출액인 627억원 돌파가 가능하다는 게 이 회사의 진단이다.
이 업체는 비디비치의 성장은 면세점 매출이 견인했다는 분석한다. 비디비치는 현재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롯데면세점 명동점 △HDC신라면세점 아이파크점 △두산면세점 등 면세점에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곳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다. 비디비치는 올해 3월 신세계면세점에 입점돼 있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설화수, 후, 닥터자르트에 이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
면세점에서 비디비치를 구입하는 고객의 상당수는 중국인이다. 비디비치는 2016년에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인 vip.com과 티몰에 입점했으며 왕훙 마케팅을 통해 중국 내 인지도를 높여왔다.
또한 중국 내에서 신세계 면세점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신세계에서 만든 화장품 브랜드라는 신뢰가 매출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면세점에서 비디비치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스킨일루미네이션(메이크업베이스)의 3월 판매량은 12만개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김묘순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사업부장 상무는 "비디비치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키워왔는데 그 목표에 조금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신세계인터코스의 글로벌 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금의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12년 비디비치를 인수하며 화장품 사업에 처음 뛰어들었다. 2016년까지 계속 적자였던 비디비치는 지난해 처음 5억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