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행정부 고위 공직자 재산 8300만원 ↑…문 대통령은 평균 밑돌아

빌라 매각 대금은 예금화, 5000만원선 증가 그쳐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3.29 09:56:02

[프라임경제] 경기 침체에도 행정부 고위 공직자 평균 재산은 8300만원이 늘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은 이 증가 평균치에 못 미쳤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청와대와 각 부처 1급 이상, 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 의원, 시·도교육감 등 1711명의 재산 변동 신고내역을 공표했다. 대법원도 이날 법관 173명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행정부 고위 공직자 평균 재산은 13억4700만원(종전 신고액 12억6400만원)이다. 공개 대상 행정부 공직자 중에는 5억~10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이가 28.5%(488명)으로 가장 많았다. 10억~20억원 재산 보유자가 418명(24.4%), 1~5억 재산 보유자 401명(23.4%)등이 뒤를 이었다.

8000만원선 증가의 원인으로는 부동산 값 상승과 예금 증가가 꼽혔다.

한편 문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 8월 신고 당시(18억2246억원)보다 5772만원이 증가했다. 대통령 본인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예금액 증가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김 여사 명의의 서울 홍은동 연립주택을 매각, 예금으로 전환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