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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김정은 방중, 중국 경제적 지원 연결되면 안 돼"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3.28 09:03:03

[프라임경제] 미국 국무부는 중국을 방문한 북측 고위급 인사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본인으로 좁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것이 양측 경제 협조로 연결되는 것은 곤란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중국의 북한 관련 외교 비협조에 대한 불만도 에둘러 표시했다.

27일(현지시각)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방문에 대해 중국과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인지 여부를) 잘 알지 못한다"며 "누가 방문한 것인지 중국이 발표하도록 남겨두겠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이번 깜짝 방중을 계기로 중국이 북한을 경제적으로 도울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러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반복적으로 말해온 대로 중국은 (대북) 제재를 충실히 지켜나가는 것과 관련해  훨씬 더 많은 걸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중국이 이를 피하지 않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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