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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평양 공연 레퍼토리 윤곽…서현은 '푸른 버드나무'

익숙한 북측 노래에 우리 노래 혼합…일부 북한 곡 추가 가능성 상존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3.27 08:30:26

[프라임경제] 4월 초 평양에서 열릴 공연 '봄이 온다'에서 우리 예술단이 부를 노래, 특히 북한 노래들의 윤곽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4월 초 평양 공연에서 사회를 맡을 우리 측 연예인 서현. ⓒ 뉴스1

26일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공연의 사회자로 소녀시대 멤버 출신 서현이 나서며, 서현은 북한 가요 '푸른 버드나무'를 부를 예정이다.

또 우리 예술단은 '다시 만납시다'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노래는 모두 서현이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 피날레에서 북한 중창단과 함께 부른 바 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은 교과서에도 수록돼 익숙한 우리 노래다. 다시 만납시다의 경우도 남북 교류 무대에서 북측이 종종 마지막 곡으로 부른 바가 있어 남쪽에도 잘 알려진 곡이다.

아울러 4월1일 우리 가수들의 단독 공연에 이어 3일 남북 합동 무대가 결정된 터라 북한 노래 레퍼토리는 추가될 가능성이 열려있다. 협연을 위해 북한 노래가 추가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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