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폭스바겐 그룹은 '2018년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새로운 방향성과 성과를 발표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미래 성장 전략인 '투게더-전략(TOGETHER-Strategy) 2025' 핵심 영역인 △e-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디지털 네트워킹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340억유로 이상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깨끗한 도심형 모빌리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연합기구(United Nations Organization)는 2050년엔 세계 인구 약 70%가 도심에 거주하고, 세계 GDP 약 80% 이상이 생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모빌리티 중요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대기환경과 교통 상황, 인프라 개선 등은 해결할 중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 그룹 회장은 "개인 이동 자유를 위해 현재의 익숙한 운전 방식과는 작별하고, 모빌리티 정의를 재정립해야 한다"며 "기술은 궁극적으로 수단에 불과하며, 사람과 이들 요구에 집중하고 체계적으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모빌리티 전략 "솔루션과 파트너십"
먼저 폭스바겐 그룹 연구소는 세계 주요 도시 특성과 다양한 개인 요구를 충족시키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약 200명의 전문가 그룹인 '미래 지도자(Future Head)'를 선발했다.
그룹 소속 모든 부서와 브랜드에서 선출된 이들은 주요 트렌드 및 시나리오에 대해 조사하고, 오는 2030년 이후 개인화된 모빌리티 미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미래 성장 전략인 '투게더-전략 2025'를 위해 2022년까지 340억유로 이상을 투자한다. 사진은 제네바모터쇼 폭스바겐 그룹 나이트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하는 폭스바겐 그룹 마티아스 뮐러 회장. ⓒ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여기에 '모빌리티의 미래(Futures of Mobility)' 프로젝트 결과물은 실용적인 미래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활용되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 파트너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바르셀로나 △스톡홀름 △미국 소머빌 △상하이 등 여러 도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현재 해당 도시에선 다양한 프로젝트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테스트가 완료된 일부 도시에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트너십 체결(2016년 8월) 이후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는 독일 함부르크시에선 최근 e-골프 50대가 주민과 기업, 정부에게 전달됐다. 만(MAN)의 경우 함부르크항과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시험주행하고 있는 상태다.
또 폭스바겐 브랜드는 택배 서비스 '위딜리버(We Deliver)'를 시작할 예정이며, 그룹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모이아(MOIA)'는 6인승 전기 셔틀버스를 이용해 라이드 풀링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초기 시범운행에는 200대가 도입되며 향후 1000대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전 영역 걸친 e-모빌리티 혁신
한편, 폭스바겐 그룹은 자동화 전문기업 '쿠카(Kuka)'와 함께 개발한 최초 전기차용 이동형 충전 로봇 '칼라(CarLa)'를 선보였다. 공공장소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완전 자동 서비스 '칼라'는 e-모빌리티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폭스바겐 그룹은 이번 협업을 통해 빠르고 간단한 자동 충전기 미래와 업계 표준을 제시하며, 협업 범위를 파일럿 생산 단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뮐러 회장은 "전기차를 빠르고 쉽게 충전할 수 있어야만 사람들이 받아들일 것"이라며 "칼라와 같은 서비스 로봇 미래 가능성을 확신하며, 선구자적 역할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그룹이 자동화 전문기업 '쿠카'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용 이동형 충전 로봇 '칼라'는 공공장소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완전 자동 서비스로, e-모빌리티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아울러 폭스바겐 그룹은 전기차 전략인 '로드맵(Roadmap) E'를 추진하며, 모든 e-모빌리티 영역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해당 전략 아래 이미 8대에 달하는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발이 시작됐다.
아우디는 올해 1회 충전만으로 500㎞ 주행 가능한 전기SUV 'e-트론(tron)' 모델을 선보인다. 오는 2019년부턴 포르쉐 첫 순수 전기차 '미션E'와 폭스바겐 최초 전기차 전용 라인업 '아이디(I.D.)' 생산도 시작된다.
폭스바겐 상용차 역시 올 가을 'e-크래프터(e-Crafter)'를 출시하고, 만과 스카니아 첫 도심형 전기버스도 연말 시운전을 시작해 2019년부터 생산에 들어가는 등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뮐러 회장은 "폭스바겐 그룹은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 모든 도전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며 "대중 브랜드부터 럭셔리에 이르는 12개 브랜드를 보유한 폭스바겐 그룹은 충분한 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췄으며, 변화를 이끌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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