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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현대차 "감성 더한 스포티함…新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기반 콘셉트카 '르 필 루즈' 공개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3.07 09:56:53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2018 제네바 국제 모터쇼(이하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발표했다.

6일(현지시각)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한 현대차는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토대로 제작한 첫 번째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 HDC-1)'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울러 소형 SUV 코나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실차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新 디자인 방향성 품은 콘셉트카 '르 필 루즈'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향후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현대 룩(Hyundai Look)을 완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새로운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상엽 현대차 상무(스타일링담당)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에서의 스포티함은 1974년 발표된 현대차 2도어 쿠페 콘셉트 특징이기도 하며, 첫 현대차 디자인이 태동하던 순간부터 디자인 DNA에 내재됐고 다양한 세대에 걸쳐 계승돼왔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엽 현대차 스타일링담당 상무(좌)와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 사장(우) 콘셉트카 '르 필 루즈' 모습. ⓒ 현대자동차

그는 이어 "감성적 가치를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고자 향후 현대차 디자인을 이끌어갈 테마로 설정했다"라고 덧붙었다.

현대차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담고 있는 디자인 콘셉트카 '르 필 루즈'는 영어로 '공통 맥락(Common thread)'이라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어 관용어구에서 이름 붙여졌다.

현대차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등 서로 다른 시공간을 하나의 테마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하나의 테마를 지녔으나, 개별 디자인은 독립적 해석과 개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내용도 담아 향후 디자인 비전을 표현했다.

새로운 현대차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 4가지 기본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것을 근간으로 하며, 콘셉트카 르 필 루즈에도 이런 특성이 그대로 녹아들었다.

황금 비율에 근거해 심미적으로 자연스럽고 균형 잡힌 디자인을 추구한 '르 필 루즈'는 롱 휠 베이스, 큰 휠과 짧은 오버행 등 보다 진보적인 전기차를 구현하기 위한 비율을 완성했다.

현대차는 브랜드 디자인 헤리티지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정체성을 찾았으며, 마치 하나의 선으로 완성된 것처럼 이음새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간결한 실루엣 구조를 뜻하는 '라이트 아키텍쳐(Light Architecture)' 스타일을 구축했다.

또 감각적이고 스포티한 외장 스타일이 내장 디자인까지 녹아들어 안팎에서 느껴지는 인상이 동일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설계 방식 '튜브(Tube) 아키텍쳐' 스타일을 반영했다.

실내 디자인은 탑승자의 니즈에 맞춰 운전석과 조수석이 각각 다르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은 운전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한 시트 디자인을 적용한 반면, 조수석은 편안한 착좌감을 강조한 시트를 장착하고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차는 향후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의 디자인 방향성 아래 각 차량 독창성도 존중하는 디자인 방식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르 필 루즈가 제시하는 디자인 요소들은 향후 출시될 세단과 SUV 등 전 차종에 다양하게 반영될 예정이다.

◆코나 일렉트릭 "미래 모빌리티 선도 의지" 천명

현대차는 콘셉트카 '르 필 루즈'와 함께 소형 SUV 코나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실차도 최초로 선보이며 전동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 마케팅 담당은 "코나 일렉트릭은 세계 최초 소형 SUV 전기차로, 업계 트렌드 두 축인 전동화와 SUV 모두를 만족시킨 차"라며 "현대차는 오는 2021년까지 유럽 판매 상품 라인업 60% 이상을 친환경 차로 구성해 변화하는 미래 시장 환경에 대응하겠다"라고 자신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 마케팅 담당 발표 장면 및 코나 일렉트릭. ⓒ 현대자동차

이번에 공개한 코나 일렉트릭은 64㎾h와 39.2㎾h 두 가지 버전의 배터리와 △최대출력 150㎾(약 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m)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1회 충전시 △64㎾h 배터리 482㎞(유럽기준) △39.2㎾h 배터리 300㎞까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WLTP 기준).

충전 시간은 급속(80%)시 54분 정도가 소요되며, 완속충전(100%)시 △64㎾h 배터리 9시간40분 △39.2㎾h 배터리 6시간10분 정도가 걸린다(당사 측청 수치).

이 밖에도 코나 일렉트릭은 △전장 4180㎜ △전폭 1800㎜ △전고 1570㎜(루프랙 포함) △축거 2600㎜로,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또한 현대차는 브랜드 대표 SUV '신형 싼타페'를 유럽 최초로 공개하며 코나 및 투싼과 함께 유럽 시작을 공략할 SUV 라인업을 전시했다.

제품 개발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사용자 경험(UX) 관점에서 개발하는 캄테크 트렌드가 반영된 신형 싼타페는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현대차는 유럽에서 150만대 이상의 SUV를 판매했으며, 이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싼타페가 신차 출시로 다시 한 번 판매 신장과 더불어 브랜드 위상을 높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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