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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 이중연료 추진 벌크선 인도 "본격 상업운항"

'국내 최초' 유해가스 배출 줄이고, 운항 효율성 향상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2.28 11:40:24

[프라임경제] 현대미포조선(010620)이 최근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Dual Fuel Engine)과 연료공급시스템(FGSS)이 적용된 5만톤급 벌크선 '그린 아이리스(Green Iris)'호를 선주사인 일신로지스틱스에 인도했다.

벙커C유와 LNG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 엔진(Dual Fuel Engine)'이 탑재된 해당 선박은 선박 유해가스 배출을 줄이고도, 운항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일신로지스틱스에 인도한 5만톤급 벌크선 '그린 아이리스'호는 벙커C유와 LNG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 친환경 선박이다. ⓒ 현대미포조선

특히 액화천연가스를 고압 또는 저압으로 기화시켜 메인 엔진이나 발전기 등에 공급하는 '연료공급시스템(FGSS)'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면서 본격 상업운항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앞서 현대미포조선은 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 선박 배기가스에 대한 환경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이중연료 추진선박 건조 시장에서도 다양한 실적을 쌓아가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실제 지난 2016년 세계 최초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PC선'을 노르웨이 '웨스트팔-라르센'사와 스웨덴 '마린베스트'사에 각 2척씩 인도하며 친환경 선박 건조 전문 조선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진 바 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배기가스 환경규제에 맞춰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장착된 선박을 잇달아 인도하면서 친환경 선박 건조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건조 중인 7500㎥급 LNG벙커링선을 비롯한 5척의 선박에도 LNG, 메탄올 등에도 탑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아이리스호는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고망간강(High Manganese Steel)' 재질 LNG 연료탱크를 세계 최초로 탑재한 선박이다. 제원은 △길이 191.0m △너비 32.2m △높이 17.3m로, 지난 26일 선주사에 인도된 후 28일 출항, 강원도 동해에서 광양까지 석회석을 운송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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