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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르반떼, 독(獨)점 프리미엄 판도 바꾸는 '지중해 바람'

브랜드 최초 SUV '비교 불가' 차별화된 감성·우수한 실용성 갖춰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2.09 18:18:45

럭셔리 SUV 세그먼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르반떼는 온·오프로드에서 탁월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포티한 매력을 찾는 운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그란스포트 트림(사진)은 내·외관 곳곳에서 전설적인 브랜드 레이싱 DNA를 발견할 수 있다. ⓒ FMK

[프라임경제] 그동안 독일 자동차업체가 장악했던 국내 프리미엄시장에서 적지 않은 변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프리미엄으로 변모한 '스웨디시' 볼보자동차나 '전통의 강자' 재규어·랜드로버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것이다. 기블리를 앞세운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 역시 국내에서의 입지를 점차 다지는 모습이다. 특히 브랜드 최초 SUV '르반떼'는 마세라티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감각적인 외관과 우수한 실용성을 바탕으로 시장 판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국내 출시된 마세라티 '르반떼(Levante)'는 마세라티가 100년이 넘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 SUV 모델이다. 차명 '르반떼'는 온화한 바람에서 순간 강풍으로 돌변하는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뜻을 지녔다.

첫 출시 이후 럭셔리 SUV 세그먼트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르반떼는 온·오프로드에서 더욱 탁월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역동적이면서도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쿠페 형태의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낮은 차체 설계를 구현하는 등 스포츠카 드라이버도 만족할 최상의 퍼포먼스를 지향한다.

실제 럭셔리 SUV시장에 진출한 르반떼는 2017년 6월 기준 글로벌 72개국에 걸쳐 2만5000대 이상 판매된 바 있으며 새로운 트림 전략, 하이테크 기능 등 새로운 기능이 가미된 2018년식 모델을 출시하면서 높은 기대를 끄는 중이다.

◆'SUV 세그먼트' 녹아든 이탈리안 감성

최첨단 전용 생산 라인을 보유한 토리노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마세라티 르반떼는 브랜드 전략에 따라 그란루소 및 그란스포트 '듀얼 트림'으로 구분되지만, 이들 트림 모두 전 파워트레인 선택이 가능하다.

쿠페형 라인의 르반떼는 브랜드 고유 특색과 이탈리안 디자인의 미학적 요소가 어우러져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면 디자인에선 기존 마세라티에서 볼 수 없던 신형 헤드라이트와 고유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루면서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유의 삼지창 라디에이터 그릴에 '에어 셔터(Electric Air Shutter)'를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계수(0.31)를 확보했으며,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 시스템(AFS)을 지원하는 '바이-제논 헤드라이트'를 장착했다.

SUV 특성에 맞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강조된 마세라티 르반떼 인테리어는 동급 최고 럭셔리함을 자랑한다. 사진 왼쪽부터 그란루소 트림과 그란스포트 트림. ⓒ FMK

또 헤드라이트부터 C필러, 프레임리스 도어로 더욱 돋보이는 쿠페 디자인이 측면 실루엣까지 이어져 브랜드 시그니처 디자인을 완성했다. 후면부의 경우 비스듬히 기운 뒷유리창과 유선형 디자인, 4개 머플러 팁이 강조되면서 고성능 스포츠카의 면모를 드러낸다.

아울러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 마감으로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이 살아있는 그란루소 트림은 △전면 메탈 마감 스키드 플레이트 △루프레일 및 우측 펜더에 부착된 로고 △검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특징이다.

그란스포트 트림은 △피아노 블랙 전면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루프레일·우측 펜더 그란스포트 로고 △모든 삼지창과 세타 로고에 적용된 파란 색상 라인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 등을 통해 그란루소 트림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SUV 특성에 맞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부각되면서 동급 최고 럭셔리함을 자랑하는 동시에 각 트림별로 개성을 극대화했다.

르반떼 그란루소 트림은 에르메네질도 제냐 실크 에디션에 이탈리안 프리미엄 라디카(Radica) 우드 트림과 가죽 스티어링 휠을 갖췄다. 여기 더해 12방향 조작 가능한 컴포트 시트를 비롯해 △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전자식 스티어링 휠 △소프트 도어 클로징 기능도 추가됐다.

스포티한 매력을 찾는 운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그란스포트 트림은 내·외관 곳곳에서 전설적인 브랜드 레이싱 DNA를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카본 트림으로 마감된 스포티한 인테리어는 12방향 전동 조절 가죽 시트 및 전동 조절 스포츠 스티어링휠과 어우러진다.

모든 르반떼 뒷좌석은 3명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트렁크 역시 580ℓ에 달하는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해 부피가 큰 짐을 보관하는데 제격이다.

◆최첨단 3ℓ V6엔진 탑재 "최상 퍼포먼스 지향"

르반떼는 파워트레인에 따라 크게 △르반떼 △르반떼 S(이상 가솔린엔진) △르반떼 디젤, 총 세 가지 라인을 구축했다.

라인업 중 최상위 '르반떼 S'는 3.0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1㎏·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100㎞/h까지 소요시간)은 5.2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264㎞/h로 동급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연비는 6.4㎞/ℓ(도심 5.6·고속 7.8)다.

르반떼의 경우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51.0㎏·m △제로백 6.0초 △최고속도 251㎞/h며, 연비는 최상위 '르반떼 S'와 동일하다.

여기에 모든 가솔린 모델엔 공기압 밸브로 통제되는 '가솔린 엔진 시스템'이 들어갔다. 브랜드 고유 청각을 자극하는 '시그니처 엔진음'을 유지시키는 이 시스템은 스포츠 모드 주행시 배기밸브가 열리면서 배기가스를 최단거리로 배출시켜 최적의 엔진 성능을 발휘한다.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 마감으로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이 살아있는 그란루소 트림은 △전면 메탈 마감 스키드 플레이트 △루프레일 및 우측 펜더에 부착된 로고 △검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특징이다. ⓒ FMK

3.0 V6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르반떼 디젤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61.2㎏·m며 제로백 6.9초, 최고속도 230㎞/h다. 연비는 9.5㎞/ℓ(도심 8.7·고속 10.7)다.

디젤 모델 역시 '마세라티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배기관 말미에 설치된 두 개 사운드 엑츄에이터가 주행 방식에 따라 사운드를 조정하면서 환상적인 배기음을 자아낸다.

'마세라티 세단 플랫폼' 기반의 르반떼 섀시는 SUV에서 요구되는 온로드 주행 성능은 물론, 오프로드 퍼포먼스 및 주행 편안함과 실용성을 발휘하도록 개량됐다. 

스포츠 기능에 중점을 둔 운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경량 소재를 사용했으며, 차량 전후 무게도 '50대 50'으로 배분했다. 또 동급대비 가장 낮은 무게 중심을 통해 럭셔리 SUV 세그먼트에서 필적할 수 없는 민첩함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쾌적한 승차감과 높은 안전성을 위해 장착된 에어 서스펜션은 차량 높이를 낮춰줄 뿐만 아니라 고속주행 시 공기 저항을 줄여 연료 소모 및 C0₂ 배출량 저감효과를 발휘한다.

더불어 르반떼S에는 고성능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최첨단 제동시스템이 탑재됐다. 전륜 시스템엔 380㎜ 타공 디스크와 함께 작동하는 브렘보 6 피스톤 알루미늄 모노 블록 캘리퍼를 채용했으며, 후륜엔 타공 벤틸레이티드 디스크(330㎜×22)가 장착된 42㎜ 알루미늄 부동형 캘리퍼가 장착됐다.

르반떼 및 르반떼 디젤 모델 역시 벤틸레이트 디스크(345×32)와 함께 작동하는 2-피스톤 48× 부동형 캘리퍼가 전륜에 탑재했다.

디자인·럭셔리·주행성능, 세 가지 요소를 최적으로 구현한 SUV모델인 마세라티 르반떼가 동급에서는 필적할 수 없는 차별화된 감성과 매력으로 국내 럭셔리 SUV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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