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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영업익 7315억…전년比 32%↓

'사드 영향' 中 관광객 감소…면세 채널·로드숍 매출 부진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1.31 15:35:09
[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이 2017년 6조291억원의 매출과 73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중국인 관광객 유입 감소 영향으로 주요 뷰티 계열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하며 매출은 10.0%, 영업이익은 32.4%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에 따른 국내 면세 채널 및 주요 관광 상권의 위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전년대비 9% 감소한 5조1238억원, 영업이익은 5964억원으로 30% 줄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사업에서 매출(3조3474억원)과 영업이익(4177억원)이 각각 16%, 38% 역성장했다. 또 해외사업에서는 아시아에서 선전, 매출(1조8205억원)이 7% 늘었음에도 영업이익(1942억원)이 8% 감소했다.

계열 브랜드 또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면세 채널 및 주요 관광 상권 내 로드숍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먼저 이니스프리 매출은 16% 하락한 6420억원, 영업이익은 1079악원으로 무려 45% 줄었다. 에뛰드도 지난해 매출이 2591억원,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각각 18%, 86% 급감했다. 

반면 색조 전문 에스쁘아는 지난해에도 영업적자(18억원)가 지속됐지만 온라인, 면세채널 판매 확대로 매출(432억원)이 14% 증가했다. 

메디컬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 또한 이너 뷰티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 59% 뛰었다. 에스트라의 지난해 매출액은 1141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이다. 

이외에도 헤어케어 전문브랜드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녹차실감' '트루싱크 염모제' 등 대표 상품의 견고한 판매 확대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5% 성장한 834억원, 영업이익은 9% 성장한 17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8년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에뛰드하우스가 2월 쿠웨이트, 3월 두바이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중동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3월에는 라네즈가 호주 세포라에 입점하며, 마몽드는 미국 뷰티 전문점 ULTA에 1분기 입점 예정이다. 또한 헤라가 4월에 싱가포르에 진출하며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주요 브랜드들의 글로벌 신규 시장 확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혁신 상품 개발, 차별화된 고객경험 선사, 디지털 인프라 개선 등의 혁신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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