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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임 대변인 '김의겸 전 한겨레 기자' 내정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1.29 11:12:26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신임 대변인에 김의겸 전 한겨례신문 선임기자를 내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김의겸 전 한겨레 선임기자. © 청와대

이번 인선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사의 표명에 따른 것으로, 박 대변인은 향후 충청남도지사 선거에 나설 전망이다.

김 내정자는 1963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났으며 군산 제일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한겨레에서 사회부장과 정치사회 담당 부국장 등을 지냈고 논설위원도 역임했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의 대국민 소통을 신뢰감 있게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력과 정무적 판단이 탁월하다는 평가가 있고 무엇보다 '글 잘 쓰는 언론인'이라는 평가가 있다"고 소개했다. 

청와대는 인수인계를 위해 공식 임명 전이지만 먼저 출근, 박 대변인과 1주일 정도 업무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했다. 내달 2일 내지 3일 정식 발령 가능성이 높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기자 시절 '최순실 게이트' 기사를 써 이번 정권 출범에 공을 세운 인사라 배려성 임명을 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 "(사건이 워낙 크고 복잡했던 만큼) 해당 사건에 대해 특종을 한 기자는 (김 내정자 외에도) 많은 것으로 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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