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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관련 연이은 靑 논평…국민정서 감안한 대응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1.23 11:36:06

[프라임경제] 청와대가 연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입장을 내놓고 있다. 여자 아이스하키팀 남북 공동팀 결성 등으로 비판 여론이 높자 이를 완화하고자 고심하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됐다"면서 "서울올림픽 이후 30년만의 경사"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평양올림픽'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에도 북한 응원단과 고위급 인사들이 방문했지만 평양 아시안게임이라고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2012년 평창올림픽 특별법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여와 야를 구분하지 말고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촉구하면서 "그때 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앞서 평창과 여자 아이스하키팀 관련 입장을 휴일인 21일 내놓은 바 있는데 박 대변인까지 논평을 내놓은 것이다. 여론 개선에 대한 청와대 내부의 절박함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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